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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선 평범한 것을 특별함으로 만들어내는 자신만의 아이디어가 무엇보다 중요하죠.
한 20대의 젊은 소상공인이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탄생시킨 색다른 케이크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데요.
이예은 리포터입니다.
【 기자 】
뜻깊은 날 빠져서는 안 될 진짜 주인공이 있다면 바로 케이크일 텐데요.
눈과 입을 자극하는 화려한 모형의 이 케이크 속에 맛있는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음식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성향이 달라지면서 케이크를 만드는 재료와 모양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100% 쌀로 케이크를 만들어 사람들의 입맛과 건강을 모두 생각하는 업체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쌀 케이크 전문점을 창업한 주인공은 스물아홉 살의 젊은 소상공인 윤정은 씨입니다.
평범한 케이크 대신 쌀가루에 복분자와 콩가루, 녹차 등 여러 가지 건강 재료를 함께 넣어 만든 영양 케이크를 선보였는데요.
▶ 인터뷰 : 윤정은 / 쌀 케이크 전문점 운영
- "시중에 나와 있는 식용 색소를 쓰는 것과 천연 재료를 쓰는 것은 맛 차이가 정말 다르고요. 어르신들도 많이 드시지만, 아이들도 많이 먹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건강을 생각해서 더 천연 재료를 쓰고 있어요"
케이크의 모양도 다양합니다.
꽃다발과 캐릭터, 사진을 이용한 케이크까지 서른 가지가 넘는 다양한 모양의 쌀 케이크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정은 / 쌀 케이크 전문점 운영
- "누구도 볼 수 없는 원하는 케이크를 디자인해 드리는 게 제 기쁨이자 목표이기 때문에 많은 종류의 디자인을 연구하고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윤정은 씨의 케이크는 주로 인터넷이나 전화 주문을 통해 판매되지만,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들도 적지 않습니다.
<현장음>
“주문하신 케이크 나왔습니다.”
“와~ 정말 예쁘다~”
▶ 인터뷰 : 성지현 / 손님
- "다른 데는 색소도 인공 색소를 쓰는데 여기서는 천연 색소를 쓴다고 하고 재료도 쌀로 하기 때문에 몸과 건강에 좋을 것 같아서 여기서 주문을 하게 됐습니다"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케이크 속에 건강함을 담기 위해 노력하는 윤정은 씨. 윤 씨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 먹을거리를 찾던 중 쌀 케이크라는 현재의 창업 아이템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윤정은 씨는 2년 전만 해도 한 인테리어회사에 근무하는 평범한 회사원이었습니다.
▶ 인터뷰 : 윤정은 / 쌀 케이크 전문점 운영
- "제가 2년 전에 회사를 다니면서 몸이 매우 아팠어요. 그러면서 밀가루를 먹으면 몸에 알레르기가 생기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떡을 먹었는데 사 먹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제가 만들어 먹어 봐야겠다는 생각에 떡을 만들게 됐고요"
윤정은 씨는 직접 베이커리 요리 과정을 배우고 각종 전문서적과 인터넷을 통해 쌀과 케이크에 관해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1년 노력 끝에 쌀 케이크 전문점을 창업했고, 끊임없이 색다른 맛과 디자인의 쌀 케이크를 개발해 선보이며 성공적인 창업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젊은이라는 패기와 열정이 이룬 결과였습니다.
▶ 인터뷰 : 윤정은 / 쌀 케이크 전문점 운영
- "젊은 나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세상을 아직 많이 살지 않아서 모른다고 하지만 그래도 가장 큰 용기를 가질 수 있는 나이인 것 같아요. 그래서 자신이 정말 해 보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더 늦기 전에 해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윤정은 씨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아름다움까지 세심하게 챙기고 있는데요. 그녀의 건강한 꿈은 맛깔스런 케이크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MBN 이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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