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건강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식점 창업에도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고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채식 전문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예은 리포터가 찾아갔습니다.
【 기자 】
용인의 한 식당입니다.
일반 식당처럼 보이지만 이 식당에는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특별함이 숨어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건강식품 열풍에 가장 영향을 받는 것은 바로 외식업일 텐데요. 이곳은 계속 불거지는 환경과 먹을거리 문제에 대한 고민을 안고 채식 메뉴를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
심상구 씨는 모든 음식을 우유, 달걀 등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만들어 판매합니다.
야채류로 만든 음식과 콩 단백을 이용해 고기 맛을 낸 콩 가스, 콩 탕수육 등이 주요 메뉴입니다.
▶ 인터뷰 : 심상구 / 채식전문점 운영
- "일반 대두에서 추출하는 것은 (단백질을) 따로 추출해서 너깃처럼 만들어서 채식 식당에서 고기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지현 / 손님
- "채식이 건강에도 좋고 또 환경을 살려주는 길이고 또 동물들을 보호하는 길이라 일석삼조인 것 같아서 자주 오고 있습니다. 맛도 아주 훌륭하고요"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이곳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단순히 트렌드에 맞춘 식당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채식 위주 식단이지만 심상구 씨 가족은 음식 하나, 하나에 아이디어와 최선의 맛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채식주의자로 살았던 심상구 씨는 직접 채식전문 식당을 낸 것인데요.
채식 전문 식당을 운영한 경험이 없어서 프랜차이즈로 시작했지만, 심 씨는 본사 방식 외에도 새로운 기법을 부지런히 개발했습니다.
각종 장과 매실액 등 음식을 만드는 데 필요한 기본 재료를 직접 만들며 맛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모든 소스를 건강식 컨셉에 맞춰 채식 재료를 사용해 직접 개발했습니다.
▶ 인터뷰 : 윤중녀 / 채식전문점 운영
- "이것은 유기농 매실인데요. 이 효소를 저희가 직접 담가서 콩 버섯 탕수 소스에 사용하기도 하고, 또 주방에서 설탕 대용으로 소스 등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
심상구 씨는 자신들이 생각하는 건강한 먹을거리를 끊임없이 연구하며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 인터뷰 : 심상구 / 채식전문점 운영
- "일단 건강한 먹을거리하고, 건강한 재료로 맛을 내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이 일반 사업자들이 와서 사업할 수 있도록 요리법을 꼼꼼하게 챙겨서 그것을 전부 공개하려고 합니다. "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신상구 씨 가족은 시대 흐름에 맞춘 건강 먹을거리로 외식 창업에 열의를 쏟고 있는데요. 이들의 건강한 바람은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창업시장에도 강하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MBN 이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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