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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LG화학이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데 기공식에 이례적으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파격적인 재정적 지원책도 내놨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LG화학이 만든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입니다.
미국 자동차 빅3 업체 가운데 GM, 포드와 독점 공급 계약을 맺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나아가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에서 열린 LG화학 배터리공장 기공식에는 이례적으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미국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우리의 목적은, 정부 혼자서 이끌어나가는 정책이 아니라 민간 기업들이 이끌어 낼 수 있는 성장 발판을 마련해 주는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투자금액 3억 달러 가운데 연방 정부가 절반을 지원했고 미시간주는 세금 1억 3천만 달러를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2015년 420만대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자동차 시장.
LG화학은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과 지속적인 R&D 투자로 세계 1위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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