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1년 연속 증가…선행지수 하락세

기사입력 2010-07-30 09:15 l 최종수정 2010-07-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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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산업생산이 1년 연속 증가하면서 경기회복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6개월 연속 떨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종 기자!

【 기자 】
네, 정부과천청사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산업생산 지표가 1년 연속 호조를 보였다고요?

【 기자 】
네, 지난달 산업생산 지표를 살펴보면 경기 회복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9% 늘어나 1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가 49.8%, 반도체·부품이 28.1%, 자동차가 27.8% 증가했고, 기타 운송장비는 10.6%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생산이 호조를 보이면서 공장가동률도 지난 1987년 이후 최고수준으로 올라갔습니다.

지난달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3.9%로 지난 5월보다 1.1%포인트 상승해, 1987년 10월 84%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전월보다는 0.4%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경기를 전망하는 선행종합지수 전년 동월 비는 7.0%로 전월보다 0.9%포인트 떨어져 6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회복 기조가 둔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과천청사에서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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