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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 최대의 과학잔치인 '대한민국 과학축전'이 개막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2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형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화석 위의 모래를 터는 아이들의 손놀림이 무척이나 조심스럽습니다.
모형이긴 하지만 교실 밖에서 보는 공룡 화석은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박지인 / 서울 초당초등학교
- "옛날에 공룡이 살았는데, 내가 그 공룡을 발굴하니까 더 재밌고 신기해요."
프랑스의 체험형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교실입니다.
'라맹알라빠뜨'라는 이 프로그램은 밀가루 반죽을 손으로 직접 만지듯 체험을 통해 과학 개념을 알아가자는 의미입니다.
▶ 인터뷰 : 이 환 / 고양시 장성초등학교
- "학교에서는 직접 실험을 안 해서 머리에 쏙쏙 안 들어오는데, 여기는 실험을 하니까 쏙쏙 들어와서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과학축전은 '꿈을 실현하는 과학'이라는 주제로 국제화와 산학연 연계를 통한 세계적 수준의 과학체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 인터뷰 : 정 윤 /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 "국민이 지구와 인류의 현안과 관련된 과학기술의 발전과 해결책에 대해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는 그런 부분도 많이 보강됐습니다."
생활과학교실을 비롯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과학프로그램 140여 개 선보였고, 40여 개 출연 연구소와 프론티어 사업단의 연구성과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미래과학기술관을 포함한 4개 전시관에서는 한국 과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엿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안병만 /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교육과 과학기술이 융합해서 어우러지는 한마당이다…"
이번 과학축전은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계속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hok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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