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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금까지는 스마트폰에 가입할 때 통신사별로 한가지 요금제밖에 없었는데요.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면서 요금제도 다양해져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KT와 SK텔레콤의 스마트폰 요금제입니다.
기본료 4만 5천 원을 내면 음성 200분, 데이터 500MB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미리 정해진 분량보다 많이 사용하면 추가 요금을 내게 됩니다.
▶ 인터뷰 : 김운 / 직장인
- "음성통화는 모자란 편이고 데이터는 많이 남아서 이월됐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KT의 스마트폰 이용 고객 4명 중 1명은 무선인터넷을 50MB 이하로 소량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KT는 이동통신비 총액 한도 내에서 고객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놨습니다.
데이터 사용량은 50MB로 줄어드는 대신 음성통화를 최소 100분 더 이용하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영완 / KT 과장
- "스마트폰 이용자의 통화 패턴을 보면 음성통화와 무선데이터의 비중이 다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사용량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SK텔레콤도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와 모바일 인터넷 전화를 도입하고 요금제를 정비할 예정입니다.
사실상 '무제한 데이터·무제한 음성통화' 수준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 인터뷰 : 허광 / SK텔레콤 매니저
- "mVoIP의 경우 허용된 데이터 범위 내에서 무선인터넷전화를 쓸 수 있는데, 월 최대 58시간 동안 통화료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경쟁이 단말기에서 요금제로 옮아붙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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