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를 돌려도 구석과 틈새에 남아있는 뿌연 먼지.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공기 중의 미세먼지까지 신경이 쓰이셨을 텐데요.
주부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한 업체에서 기존의 단점을 보완한 업그레이드 스틱 청소기를 출시했습니다.
이은지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터]
기존의 청소기는 먼지를 흡입한 후에도 먼지가 흡입구 필터에 남아 다시 청소기 밖으로 배출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 업체에서 출시된 이 제품은 공기유입 통로와 먼지가 담기는 먼지통 공간을 분리하는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먼지가 흡입되는 공기유입 통로와 먼지가 쌓이는 공간이 따로 되어 있는 만큼 큰 먼지는 물론 미세먼지의 배출을 최소화했습니다.
[손규진 /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먼지방과 공기방을 분리한 트윈챔버 시스템을 사용해서 흡입력을 높였습니다. 일단 먼지들이 한 곳으로 모여지기 때문에 미세먼지 흩날림이 적고요.”
기존의 청소기는 시간이 지나면 흡입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 제품은 먼지들이 청소관 내부나 흡입구, 필터에 쌓이는 단점이 개선돼 흡입력을 계속 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석과 틈새를 좀 더 편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회전 브러시를 채용해 기존에 청소기 몸체를 들고 청소 방향을 바꿔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시켰습니다.
주부들의 편의성을 위해 별도의 장치 없이 청소기 스스로 서 있을 수 있는 기능도 채용했습니다.
[손규진 /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청소 중에 다른 급한 일이 생기셨을 때 청소기를 바로 세워두고 그 일을 하실 수 있도록 셀프 스탠딩이라는 기능을 채용했습니다. 스스로 서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능은 크게 개선했지만 판매가격은 기존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이은지 리포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