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주춤했던 주요 대기업들의 기부금이 올해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8년 기준으로 기부금 상위 10위 안에 들었던 대기업들의 올 상반기 기부금 납부액은 2천47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부금을 가장 많이 낸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만 934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고, SK텔레콤과 KT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기업들의 기부금 규모가 늘어난 건 금융위기 극복과 정부의 친서민 정책 등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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