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1시 생방송 된 '오스타'는 김창렬, 문희옥, 임정희, 테이, JK김동욱 5명의 도전가수가 참여한 가운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네 번째 대결이 벌어졌다.
JK김동욱은 러시아 집시민요 '검은 눈동자'를 특유의 중후한 보이스와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 기립박수를 받았다. JK김동욱은 대국민 문자투표에서 1위로 발표되자 “이런 날이 있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일등을 해봤다”며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기색이었다.
이에 비해 최하위를 기록한 김창렬은 심사위원 4인의 표를 단 한 건도 받지 못한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창렬은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웃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을 열창했으나 심사위원들은 “가사를 통째로 잊어버려서 아쉬웠다. 몸으로는 완벽하게 표현했는데 말로 표현되지 못해 아쉽다”고 평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