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엘리트' 아버지를 둔 윤태영 이필립 이서진을 비롯해 정재계와 친인척 관계에 놓여있는 연예인들도 여럿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정치인 집안 출신 연예인들이 화제를 모으면서, 그들의 향후 정계 진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잘 알려졌다시피 배우 송일국의 어머니는 미래희망연대 김을동 의원이다. 고 김두한의 딸인 김을동은 과거 한 방송에서 "송일국 어머니라는 말이 제일 자랑스럽다"며 아들 자랑을 늘어놔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6월 6살 연하인 설치미술가 이현준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삐삐밴드 보컬 출신 이윤정은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의 둘째 딸이다. 이 의원은 과거 이윤정이 연예계에 진출하는 것에 크게 반대했지만, 이후 딸의 연예계 생활을 이해하고 힘껏 밀어준다는 후문이다.
2007 미스유니버스 4위에 빛나는 방송인 이하늬는 문희상 전 국회 부의장의 조카다. 그녀는 지난 2007년 9월, 문희상 의원의 동행 출판기념회에서 사회를 맡아 '가족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인 민주당 김영환 의원과 처조카 사이다. 양현석 대표가 김영환 의원의 처조카다.
혼성그룹 샵 출신 가수 서지영도 교수 아버지와 대학 강사 어머니, 정치인 할아버지를 둔 전형적인 '엄친딸'이다. 그의 할아버지 서종철씨는 전 국방부 장관이자 초대 KBO 총재, 육군참모총장을 지닌 권력가다.
젝스키스의 전 멤버 은지원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누나의 손자다. 은지원에게 박 전 대통령의 장녀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5촌 당고모다. 은지원은 2009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고 박정희 전 대통령 30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또 자칫 잘못하면 서로에게 누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도덕성에 몇 배 이상의 부담이 실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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