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13개월의 공백 속에서도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해 ‘여왕’의 면모를 과시했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의 점프 실수로 2위를 차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 안도 미키(24·일본)와 1.29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2위에 팬들은 아쉬워 하면서도 ‘여왕’의 성공적 귀환에 박수 갈채를 보냈다.
한편 김연아는 귀국한 이후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해낼 예정이다. 6일부터 사흘 동안 잠실체육관에서 아이스쇼를 치르고 나서 곧바로 2018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도시 브리핑을 위해 스위스로 떠난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7월6일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 결정을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리는 남아공 더반을 방문, IOC 위원들의 마지막 표심 잡기에 힘쓸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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