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마마’ 제작발표회에서 엄정화는 “메이크업과 머리 하는 시간이 굉장히 짧았다”며 “살도 찌는 대로 내버려뒀다”고 밝혔다.
또한 엄마 역할을 굉장히 잘 소화하는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엄정화가 “여성이라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모성애가 있지 않냐”고 답하자, 사회를 보던 박경림은 “오늘 나에게 던진 첫인사가 ‘아이를 갖고 싶다’였다”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엄정화는 “엄마를 생각하면 항상 미안하다. 앞에선 살갑게 못하고 뒤돌아서면 늘 후회한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영화 ‘마마’는 웬수 같은 엄마, 철없는 엄마, 나 없으면 못사는 엄마 등 사연은 다르지만 결국엔 ‘엄마’란 소중한 존재와 자식 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엄정화는 극중 시한부 5년을 선고 받은 아들을 위해 세계여행을 선물하고픈 억척 야구르트 아줌마 동숙 역을 맡았다.
세상에 오직 단 둘뿐인 단짝 모자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영화 ‘마마’는 오는 6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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