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은 지난 1일 오전 10시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태를 찾아주세요! 해태는 황 삽살개, 다리를 살짝 절고, 털이 길고 곱슬거리며, 몸집이 좀 있습니다. 청계산 옛골 근처에서 목격됐었다고 합니다. 근처 계시는 분들 눈여겨주시고 리트윗도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해태의 사진을 공개했다.
소식을 접한 개그맨 정경미, 뮤지컬 배우 서우 등의 트위터리안들은 해당 글을 리트윗하는 등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어 2일 오후 4시께 박칼린은 "제보를 받고 양주에서 해태를 찾았습니다. 지금 서울로 데려오는 길입니다. 걱정해주시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올려드리겠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뒤이어 가수 옥주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칼린 선생님의 해태는 지금 집으로 가는 차안에서 뻗어 코골며 자는 중이랍니다. 트위터 친구 분들께서 활발하게 리트윗해주시고 함께 걱정해 주신 것이 정말 큰 힘이 됐어요!"라며 누리꾼들은 관심에 역시 고마움을 표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세한 후기 꼭 들려주세요" "서울에서 양주까지 어떻게 간 건지 궁금하다" "트위터의 힘이 무섭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칼린은 서울 세종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는 9일부터 열리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의 '디스 이즈 칼린'(THIS IS KOLLEEN)으로 무대에 오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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