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소극장 콘서트 및 하반기 새 음반 발매를 계획하고 있는 루시드폴은 음악 작업에 전념하기 위해 현재 출연 중인 음악 프로그램에서 잠정적으로 하차한다.
이에 따라 루시드폴은 지난 3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만지다’ 코너 마지막 녹화를 마무리했다. 현재 DJ로 활동 중인 EBS 라디오 프로그램 ’세계음악기행’ 역시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하차할 계획이다.
루시드폴 소속사 관계자는 "루시드폴이 현재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을 모두 접고 음악 작업에 전념할 계획이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음악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기존 음악팬 외 다수 대중과 소통을 해온 루시드폴은 MBC ’놀러와’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감각을 과시하며 러브콜을 받아왔다. 최근 이효리가 부른 팝발라드 ’남아주세요’를 작사, 곡하며 뮤지션으로서의 행보도 이어왔다.
한편 루시드폴은 오는 20일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열리는 정원영의 피아노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하며, 28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안테나뮤직 워리어스’ 앵콜 콘서트 무대에 서는 등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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