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는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 제작발표회에 화려한 꽃무늬 패턴의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신애라를 비롯해 강부자, 윤다훈, 이하늬, 이훈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애라는 “맡은 역할이 실제 나이(43세)보다 어린 34세다. HDTV에 대비해 외모에 신경쓰고 있냐”는 질문에 “집에 HDTV가 없어 화면에 나오는 이들이 모두 예쁘다고 생각했다”며 “어느 날 다른 집 HDTV를 보고 나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굉장히 두렵긴 하지만 안 되는 건 포기해야 한다”며 “거울 볼 시간에 대본을 한번이라도 더 보자는 윤다훈의 말에 공감이 갔다. 외모보다 캐릭터에 몰입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외모에 관해서는 시청자들이 이해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신애라가 아닌 극중 오영심이라는 인물에 더 공감해 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불굴의 며느리’는 번성과 풍요의 상징에서 사연 많고 팔자 사나운 ‘위기의 여자들’ 집합소가 되어 버린 만월당 종부들의 파란만장 도전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2006년 SBS 드라마 ‘마이 러브’ 이후 5년 만에 연기에 복귀하는 신애라는 종갓집 살림을 하느라 멋과는 담을 쌓고 지내는 결혼 15년차 주부 오영심 역을 맡았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는 ‘남자를 믿었네’ 후속으로 6일 오후 8시 15분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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