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공채 개그맨 성민이 개그맨 박승대 때문에 방송 정지를 당해왔다는 글을 남긴 가운데 박승대와 책임프로듀서가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성민은 지난 4일 다음 미디어 아고라에 “개그맨 성민이라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방송된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선배 개그맨 때문에 출연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성민은 “저를 싫어한 개그맨은 저에게 폭설과 무시를 일삼았고 방송 출연까지 방해해 2년 동안 이유도 없이 SBS에 나오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성민에게 ‘선배 개그맨’으로 지목된 박승대는 “성민이 출연을 못 한 것은 불성실한 태도 때문이다”라며 “능력 있는 개그맨을 어떤 제작진이 싫다는 이유만으로 방송을 못하게 하겠냐”고 반박했다.
또 당시 ‘웃찾사’의 기획프로듀서를 맡고 있던 신정관 CP는 “성민은 연습시간에 자주 불참했으며 고액의 출연료를 받는 행사에만 관심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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