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동규는 다음 아고라에 “성민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보다보다 못해 글 올린다”며 “많은 선후배님들께서 글을 올리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올리지 못하고 있는 줄 안다. 누구의 말이 정답일까요? 웃음만 나온다”고 서두를 시작했다.
이어 “저희 힘이 없고 겁이 많을 뿐이다. 그저 잘못 보여 방송에 못나갈 걱정뿐이다. 코너가 아무리 재미있으면 뭐하냐, 찍히면 못나간다”라며 “논란의 중점을 보니 성민의 불성실이 논란이 되더라. 같이 코너를 하고 개그맨 활동을 한 저로서는 전혀 불성실하지 않다. 윗사람에게 공손하고 후배들에게 친절하며 그 흔한 야한 농담도 건네지 않는 그런 친구”라고 불성실을 꼬집었던 박승대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한 “성민이가 늦은 적이 없고 오히려 30분정도 일찍 와서 대본 정리를 하는 친구다”고 설명했다.
앞서 성민은 지난 4일 다음 미디어 아고라에 지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방송된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선배 개그맨 때문에 출연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성민은 “저를 싫어한 개그맨은 저에게 폭설과 무시를 일삼았고 방송 출연까지 방해해 2년 동안 이유도 없이 SBS에 나오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성민에게 ‘선배 개그맨’으로 지목된 박승대는 “성민이 출연을 못 한 것은 불성실한 태도 때문이다”라며 “능력 있는 개그맨을 어떤 제작진이 싫다는 이유만으로 방송을 못하게 하겠냐”고 서로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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