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는 오는 25일 오후 1시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코리아디자인센터 웨딩홀에서 4세 연하의 연인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신부는 서강대 수학교육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재원으로, 강재와 7년간 교제해왔다.
예식은 양가 합의에 따라 기독교식으로 진행되며, 사회는 강재와 평소 절친한 사이인 배우 정태우가, 축가는 뮤지컬 배우 최재웅이 맡았다.
강재는 9일 오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연기를 쉬었는데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뜻밖이었고, 당황스러우면서도 감사하다. 지금은 결혼 준비로 정신이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향후 연기자로서의 계획에 대해 강재는 "작품 활동을 곧바로 하게 되진 않을 것 같고, 장기적으로 예술고등학교나 연기 전문 학교를 세우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재는 서울 장지동에 액팅스튜디오를 개원하는 등 교육 비즈니스 관련 사업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대경대학 연극영화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강재는 2003년 KBS 20기 공채 연기자로 데뷔했다. 드라마 '유행가가 되리' '무인시대' '드라마시티-하루' '금쪽같은 내새끼' '왕과 나' '최강칠우' 등과 뮤지컬 '철부지들' '돈키호테', 연극 '로미오와줄리엣.com' 등에 출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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