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찬배 앵커는 개그맨 박성광을 소개하기 위해 “개그맨이 된지 5년 만에 전 국민이 모두 아는 유행어를 만든 것이 한두 개가 아니죠”라며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이광연 아나운서를 바라보며 말했다.
박성광은 소개 코멘트가 다 끝나기도 전에 “그 것 뿐인데요”라고 말해 정찬배 앵커를 당황시켰다. 이어 당황한 정찬배 앵커는 “벌써 말을 하셨네요. 아직 다 끝나지 않았는데...”라며 “개그맨 박성광 씨입니다”라고 소개를 마쳤다.
이에 이광연 아나운서는 “엄청난 소개가 남았는데”라고 말했고, 박성광은 “제가 이런 소개가 처음이라.. 그럼 다시 소개해주시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성광은 이광연 아나운서에게 “진짜 예쁘시다”고 호감을 표하며, 방송이라는 것을 깜박 잊은 듯 여자 심리에 관한 질문을 했다.
박성광은 “하나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 ‘뉴스 나오네요 잘 보고 있어요’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고맙슴’과 웃음표시 이모티콘을 보내왔다. 이게 무슨 의미냐?”고 물었다.
이에 이광연 아나운서는 “‘고맙습니다’가 아닌 ‘고맙슴’이라고 온 것으로 봐서 딱딱한 답장은 아닌 것 같다. 조금의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대답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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