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터넷 얼론 매체와 김민준의 감정 싸움이 극에 달한 가운데 김민준이 24일 “주목 받으니 좋구려, 계속 써봐요 글써서 보복 해야지 방법이 없잖우”라며 “개인적으로 할 말 있으면 매니져 통해 전화 하던가 한강에서 만나던가 해요, 김민준 조져놔 라고 데스크에서 말하던가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날 김민준의 한 측근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배우들이 원래 감정이 예민한 편인데 현재 심경이 매우 복잡한 것 같다. 비중에 상관없이 어떤 배우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게 한 신 한신 임하는데 주/조연을 구분하는 등 상황에 마음이 많이 다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상황이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 본인도 굉장히 힘들어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민준은 앞서 23일 "서브남자란 말은 뭐냐? 기자님아. 허수아비? 서브 주인공들의 운명? 난 비록 발연기를 하지만 카메오든 뭐든 대사 한마디 눈빛 한순간 그저 김민준이다. 어디서 누굴 평가해 텅빈 머리로?!"라며 분노의 글을 올렸다.
이어 "서브남주란 말이 무슨 말입니까? 연기자 혹은 고명하신 배우님들이 자기 배역에 제약을 두고 난 조연이니까 조연만큼 연기하고 난 주인공이니까 조연 적당히 해 그런답니까"라며 "이런 식으로 연기하는 사람들을 조롱합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5시간 뒤 "아 C8, 한두시간이 지나면 풀리는 성격인데 생각할수록 열받네. 무슨 가이? 이봐 난 쿨가이라고"라며 "단역 조연이 어디있습니까. 씬마다 컷마다 목숨걸고 촬영하는 연기자들의 그레이드를 매길 자격이 있나 반문합니다. 머더파더 같은 양반"이라고 남겨 논란이 됐다.
한편 김민준은 현재 KBS 2TV '로맨스타운'에 출연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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