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3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포맨의 정규 4집 '더 아티스트'(The Artist) 발매기념 단독콘서트는 약 3200명의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소속사 측은 "리드보컬 신용재가 콘서트 둘째 날 목에 이상이 생겼다. 하지만 응급실 투혼을 발휘하며 무대에서 혼신을 다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포맨은 ‘명품보컬’이라는 수식어답게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해’, ‘안되는데’, ‘짝사랑’, ‘내여친’, ‘살다가 한번쯤’ 등 지난달 7일 발매한 정규 4집 노래들을 물론, ‘못해’, ‘고백’, ‘baby baby' 등 포맨의 주옥같은 인기곡들을 차례로 선사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멤버들의 개인무대에서는 원주가 그동안 숨겨왔던 춤 실력을 깜짝 공개해 빅뱅 태양의 ‘I need a girls'를 춤과 함께 완벽히 소화했으며, 영재는 자신의 솔로곡 ‘미친듯해’를, 용재는 ‘후회한다’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포맨은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도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활동으로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으며, 더 열심히 음악을 하는 포맨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맨은 오는 가을 부산, 대구 등을 잇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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