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의상을 즐기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이번엔 '검정양파'로 변신했다.
7월4일 일본의 잡지 오리콘 스타일은 레이디 가가가 7월11일 토크쇼 '테츠코의 방(徹子の部屋)'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날 녹화에 출연한 레이디 가가는 40cm의 통굽 신발을 신고, 양파처럼 부풀은 검정색의상을 입고 머리를 50cm높이로 올린 채 등장했다.
평소 엽기의상을 즐겨 입기로 유명한 쿠로야나기 테츠코는 "어떤 의상으로 올까 기대했다"고 하자 가가는 "체형을 전혀 알 수 없죠?"라고 자랑스레 말했다.
레이디 가가의 세운 머리는 양파의 '새싹'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헤어스타일에는 놀랄만한 비밀이 숨겨있었다.
레이디 가가는 테츠코에게 "당신에게 줄 선물이 있다"며 머리 속에서 사탕을 꺼내 선물하는 등 촬영 내내 엽기적 행동은 계속 됐다.
한편 소식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이사람 대단해. 천재다", "항상 상상 이상이다", "너무 웃었다", "테츠코가 완전 밀렸다"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www.oricon.co.jp, 일본 커뮤니티)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