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은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 3년 전 녹화 성사 직전 출연을 고사했던 건강 상의 이유를 고백했다.
3년 전 '무릎팍도사' 출연을 고사했던 주병진은 이날 "우황청심환을 먹었다" "방송이 나에게 부담이다"고 말하는 등 이번 출연 역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을 털어놨다.
이어 "내가 14년 동안 연예계를 떠나 있었지만 법조계에 있지 않았나"고 능청을 떨던 주병진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사실 정신적 상처가 모든 활동들을 막고 있었다"고 밝혔다.
주병진은 "아직도 상처가 남아있어 출연을 망설였지만, 방송을 통해 이제는 떨쳐버릴 수 있을 것 같아 과감히 결심했다. 이젠 밖으로 나가야겠다. 툭툭 털어
하지만 주병진은 강호동이 '병'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려 하자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운 상처들이 있다"며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장가 가고 싶다"는 고민을 들고 등장한 주병진은 이상형으로 '미실' 고현정을 꼽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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