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은 7월 28일 서울 홍대 V-홀에서 자신의 밴드와 함께 첫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7월 말 열리는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 앞서 로커 정진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발라드 그룹으로 활동하며 보여주지 못했던 남성적인 매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진운은 럼블피쉬, 먼데이키즈, 백지영, 임정희 등의 레코딩 세션을 맡았던 기타리스트 정재필, 손무현 밴드, 이은미 밴드, 이승환 밴드 등을 거쳐온 베이시스트 최훈, 전 럼블피쉬 멤버 서원진, 드러머 이정훈과 함께 프로젝트 밴드 팀을 결성해 무대에 오른다.
정진운은 고등학교 때 록 밴드 멤버로 활동한 바 있을 만큼 이 장르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2AM을 통해 발라드 가수로 데뷔 했지만 그동안 록에 대한 관심을 놓치 않으며 기타, 베이스, 드럼 등의 악기 연습도 꾸준히 해 왔다.
지난 2AM의 전국투어 공연에서도 일렉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줘 팬들을 열광케 했으며 지난 해 12월 30일 KBS ‘가요대축제’에서도 기타실력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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