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개봉하는 전쟁 블록버스터 ‘고지전’은 신하균, 고수, 류승수, 이제훈 등 주인공들 옆자리에서 영화를 보고 이후 대화도 나눌 수 있는 ‘시네마 데이트’ 이벤트를 마련, 관객들의 환심사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동서울 톨게이트와 강남역, 홍익대 인근에서 부채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장훈 감독, 박상연 작가, 배우 등이 영화 설명을 적어놓은 '고지전' 포토 코멘터리 북도 나눠줘 큰 호응을 받았다.
21일 개봉하는 영화 ‘퀵’의 주인공 이민기와 강예원은 9일 오후 7시 홍대와 강남 클럽 3곳에서 동시에 열리는 파티에 참석해 팬과 함께 춤을 추고 대화도 나눌 예정이다.
또 시민들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퀵’ 응원 글을 남기면 30분마다 실제 ‘퀵서비스맨’이 깜짝 등장, 영화 시사회 표를 전달한다. 영화 속 설정을 십분 활용한 독특한 이벤트다.
8월 개봉하는 ‘최종병기 활’과 ‘7광구’도 이미 표심 잡기에 나섰다.
‘최종병기 활’은 박해일, 류승룡, 문채원, 김무열이 함께하는 쇼케이스에 관객을 초대한다. 서울(20일)과 대전(16일), 대구(16일), 부산(15일) 등 4개 지역에서 예고편과 하이라이트를 보여주고 무대인사 및 관객과의 대화를 연다. 보다 많은 관객들을 찾아 영화의 매력을 소개하겠다는 계획이다.
‘7광구’는 금전적인 접근법을 이용했다. 우리은행과 공동마케팅 협약을 맺고 ‘시네마 정기예금’ 5호 상품으로 등장한 것. 8월11일까지 2000억원 한도로 판매하는 이 상품은 우대 금리(200만명 돌파시 연 0.1%, 700만명 돌파시 연 0.2%)를 제공한다. 가입고객 중 추점을 통해 1000
앞서 7일 개봉한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은 개봉에 앞서 관객 단 1명만을 초대하는 시사회를 열어 공포영화 마니아들의 호응을 받기도 하는 등 여름 시즌 영화들이 관객의 관심을 끌기위해 노력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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