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고지전’서 사랑 독차지, 다른 여배우 없었으면”

배우 김옥빈이 “다른 여배우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옥빈은 11일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고지전’(감독 장훈·제작 티피에스컴퍼니)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현장에서 사랑을 독차지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어려움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훈련받은 것 외에는 어려운 점이 없었다”고 전했다.
김옥빈은 귀신같은 솜씨로 적을 맞추는 저격수 ‘차태경’으로 나온다.
한국전쟁 발발 후 2년간의 휴전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던 1953년, 최전방 ‘애록고지’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와 그 안에서 한 순간도 전쟁을 멈출 수 없었던 병사들의 이야기다. 7월21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사진=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