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신곡 안무 수정 "심의기준에 맞출 것"

걸그룹 씨스타가 신곡 '쏘 쿨'(So cool) 첫 방송을 앞두고 포인트 안무를 수정했다.
씨스타의 '쏘 쿨' 안무는 비, 비스트, 엠블랙 등을 담당한 안무가 DQ가 만든 작품이다. 수정된 부분은 소위 '꼬리춤'으로 불리는 것으로 엉덩이 부분에 위치한 손을 돌리는 동작이다.
씨스타 측은 "최근 가요계에 부는 '선정성 논란'의 칼바람을 피하기 위하여 주요 안무인 '꼬리춤'의 안무를 수정하게 됐다"며 "수정된 안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현아의 '버블팝' 안무를 놓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적이라는 판단을 내림에 따라 방송가에서는 걸그룹의 안무와 의상에 대한 규제의 바람이 불고 있는 중이다. 역시 비슷한 시기 컴백을 앞두고 있는 달샤벳 역시 기존 준비했던 의상에 비해 노출수위가 낮은 무대의상으로 방송에 참여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씨스타는 오는 1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