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명월'의 촬영거부 의사를 밝혔다는 소문이 나도는 가운데 한예슬이 14일 오후부터 촬영에 참여한다.
한 매체는 이날 오전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예슬이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예정된 촬영현장에 11시가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날 촬영분은 한예슬, 에릭, 조형기, 유지인 등이 함께 촬영키로 예정돼있었지만 한예슬의 불참으로 전원이 대기중이었다고 알렸다. 이 매체는 또 한예슬이 직접 감독에게 촬영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스파이명월’ 제작사 측은 “7시 30분부터 촬영예정인 것은 맞지만 한예슬을 제외한 다른 배우들은 촬영을 진행했다”며 “한예슬이 몸이 안 좋은 관계로 오전에는 촬영장에 불참, 오후부터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몸이 안 좋아 촬영장에 못 가게 됐다는 말이 제대로 전달이 돼지 않았던 것 같다”며 “그간 현장 스태프들과 불화설이 많았는데 촬영하다보면 서로 의견이 안 맞을 수 있고 그런 부분이 강조돼 보도된 것
이와 함께 “촬영 거부의사를 밝혔다는 것에 대해서는 본인을 통해 직접확인 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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