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알 파치노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미합자법인 '갬코' 스튜디오 건립 축하를 위한 행사에 참석, 축하쇼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사를 주최 측은 "광주광역시의 행사진행 중단 결정이 원인"이라며 "알 파치노의 내한은 사전 조율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와 K2EON의 합작 법인인 GAMCO Studio e 공식 출범을 알리는 프리미어 행사로, 600여 명의 국내외 관련 분야 VVIP 및 할리우드 VIP 관계자들을 초청해 진행될 예정이었다.
영화 '대부'로 잘 알려진 알 파치노는 1992년작 '여인의 향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40년 연기생활 동안 13차례나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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