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페임’ 제작발표회에서는 주연 배우들을 비롯해 신춘수 프로듀서, 양주인 음악감독, 연출가 정태영 등 제작진이 함께 참석했다.
임동균 프로듀서는 SM 소속사 대거 포진과 관련해 “뮤지컬 ‘페임’ 자체가 끼와 재능이 넘치는 학생들의 이야기다. 캐릭터와 가장 어울리는 캐스팅을 했다고 믿는다”며 “일각에서 스타성 위주의 캐스팅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공연을 직접 감상해보면 대답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페임’은 노래, 춤, 연기, 연출 등 예술분야에서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P.A 공연예술학교에 엄격한 오디션을 통과한 소수의 인재들이 모인 곳, 그 중 상위 1%가 되기 위해 최고를 꿈꾸는 학생들의 경쟁을 그렸다.
이론과 기본을 공부하고 진정한 배우를 꿈꾸는 니 피아자 역할은 손호영과 고은성이, 무용을 전공하지만 클래식 발레 보다는 흑인들의 힙합을 더 좋아하는 타이런 잭슨 역은 은혁, 김대현이 맡았다. 유명한 스타를 꿈꾸는 야망큰 반항녀, 카르멘 디아즈 역에는 티파니와 신의정이 더블 캐스팅됐다. 내성적인 성격탓에
한편 ‘페임’ 공연은 오는 11월 25일부터 2012년 1월 29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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