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명은 31일 오전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국화꽃향기’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다른 작품을 하고 있던 중 ‘국화꽃향기’ 시나리오를 접하게 됐다. 일정상 무리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쏟았던 눈물, 그 눈물이 아까워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상대 배우 배해선은 “어떤 무대든 내가 꼭 서야하는 무대라는 확신이 들면 꼭 해야 한다. 이번 작품이 그랬다”고 설명했다.
배해선은 이어 “영화, 소설 등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어떻게 차별화될 지 궁금했다. 이때 연출님이 기존의 장르와는 다른, 새로운 느낌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털어놨다. 정리되지 않은 ‘확신’이 아름다워 보였다. 앞으로 함께 만들어 가야할 과정이 많아 더 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극 ‘국화꽃향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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