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정직하고 의리있는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MC 강호동이 ‘1박2일’ 돌연 하차 선언에 이어 탈세의혹 소식까지 전해져 팬들 역시 적잖은 충격을 받은 상태다.
일부 네티즌들은 온라인을 통해 ‘그럴 리가 없다’, ‘기다려보자, 그럴 사람이 아니다’ 며 강호동을 옹호하는 한편 ‘실망이다’, ‘정녕 사실인가요’, ‘국민MC 도덕성이...’ 등 비난의 목소리 또한 높다.
CBS는 5일 국세청이 최근 방송인 강호동에게 세무조사를 벌여 수십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5월 신고된 강 씨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 내역을 분석한 뒤 탈세 의혹이 있다고 판단, 세무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지상파 3사 간판예능,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 SBS ‘스타킹’과 ‘강심장’,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진행중인 강호동은 한 달 출연료 수입만 5천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전 소속사 스톰이앤에프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향후 행보에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자유의 몸이
뿐만 아니라 '1박2일' 하차선언 당시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종편행에 오른다는 등 각종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