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은 MBC 일일 시트콤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 출연을 앞두고 지난 7월 영국에 다녀왔다. 극중 음악교사 배역이 패션을 선도하는 이른바 '패션 피플' 캐릭터이기 때문에 패션의 본고장 영국의 트렌드를 피부로 느끼고 돌아왔다.
윤건 측 관계자는 "영국에서 윤건이 잠 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계속 쇼핑을 다니며 극중 스타일링 아이템 및 아이디어를 수집했다. 패션피플 역할인 만큼 보여주는 부분도 중요해 연구를 계속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예계 숨은 패셔니스타이기도 한 윤건은 '하이킥3'에서 자기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음악이 아닌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는만큼 연기는 물론 외적인 부분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앞서 윤건은 '하이킥3' 캐스팅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김병욱 감독님이 이끄는 큰 배를 타고 가는 긴 여정의 시작. 여행을 떠나는 자는 나침반을, 돌아오는 자는 거울을 본다 했던가. 여정을 끝내고 돌아오는 날 거울 속에서 진정한 나를 발견하길 희망하며"라는 글을 남기며 남다른 각오를 밝힌 바 있다.
한편 '하이킥3'는 사업 부도난 가정의 이야기를 통해 패자들의 역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윤건 외에 안내상 윤유선 윤계상 서지석 이종석 크리스탈 강승윤 박하선 김지원 백진희 이적 고영욱 박지선 등이 출연한다. 19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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