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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에서 김승유 역으로 출연 중인 박시후는 극 초반 '완조남'(완벽한 조선 남자)의 미모와 깨알같은 매너를 뽐내며 여심을 사로잡아왔다.
이후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사랑하는 여인 세령(문채원 분)의 정체와 죽마고우 신면(송종호 분)의 배신을 알게 되면서 분노와 광기로 휩싸인 '다크 승유'로 변신했다.
하지만 '공주의 남자' 14회에서 납치한 세령을 더없이 거칠게 대하며 차갑고 냉정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승유의 모습은 오히려 섹시함으로 다가와 여성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요즘 승유 때문에 밤잠을 설친다", "복면으로 가려도 섹시하다", "완조남 때도 좋지만 박력 승유는 더 좋다", "매력의 끝은 어디?" 등 다채로운 반응을 보이며 '승유앓이'를 호소하고 있다.
'공주의 남자' 관계자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김승유는 여성들의 판타지적인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김승유는 같은 남자가 봐도 멋있고 완벽한 캐릭터"라고 밝혔다.
현재 '공주의 남자'는 시청률 20%를 넘어서며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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