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은 지난 8월 17일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녹화에 참여했다. 영화 '투혼' 개봉을 앞두고 '무릎팍도사'를 찾은 김주혁은 당시 녹화에서 학창시절 에피소드와 아버지 고(故) 김무생과 얽힌 사연 등을 공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주혁은 학창시절에 오락부장을 도맡을 정도로 끼가 있었지만 엄격한 아버지가 무서워 집에서는 과묵한 막내 아들로 지냈다는 에피소드, 평범한 삶을 살길 바란 아들이 동국대 연극영화학과에 덜컥 합격하자 온 가족이 집합한 사연 등 아버지 김무생과 얽힌 사연을 훈훈하게 풀어놨다.
또 김주혁이 엄정화, 고 장진영, 문근영, 전도연, 손예진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동시에 그들이 선호하는 상대배우가 되는 비결을 공개, MC는 물론 스튜디오 내 남자 스태프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무릎팍도사'는 MC 강호동의 잠정 은퇴로 사실상 프로그램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김주혁 이후 녹화에 참여한 이는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를 제작한 최종일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 대표로, 해당 녹화분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이 막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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