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아주머니들의 수다에 절대 밀리지 않을 것 같은 남자연예인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유재석이 1위를 차지했다.
총 2,029표 중 350명(17.2%)의 지지를 얻은 유재석은 술 없이도 다음 날 아침까지 끊임없이 수다를 떤다는 연예계 사조직 '조(朝) 동아리' 멤버로 알려져 있다. 지석진과 주차장에서 만나 4시간 수다를 떤 사실이 공개될 정도로 멈추지 않는 입담을 자랑한다.
이어 방송인 노홍철이 193표(9.5%)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퀵마우스'라는 별명답게 쉴 새 없는 수다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노홍철은 입을 다물고 있는 모습이 어색할 정도인 연예계 대표 '수다맨'이다.
3위에는 150표(7.4%)로 그룹 '2AM'의 조권이 뽑혔다. 거침없는 '깝'으로 새로운 아이돌 캐릭터를 만들어낸 조권은 재치 넘치는 입담과 하이톤의 독특한 말투로 토크쇼에서 넘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개그맨 신동엽과 김영철이 뒤를 이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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