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종은 최근 방송된 KBS 2TV ‘개그 콘서트’(이하 개콘‘에서 ‘애정남’ 코너로 시청자의 공감을 산 데 이어 ‘사마귀 유치원’ 코너에서 ‘국회의원 되는 법’을 풍자해 화제를 모았다.
최효종은 먼저 ‘애정남’을 통해 ‘가사분담’을 주제로 통쾌한 기준을 내놨다. 그는 “여자가 일을 잘하는 것을 인정해 가사 일은 여자가 하는 것으로 정한다”며 “때문에 준비와 뒤처리는 남자가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가 식사를 준비하면 남자는 장보기와 설거지를 해야 한다. 여자가 세탁기 버튼을 누르면 남자가 빨래를 개키고 너는 것을 할 것”이라며 “단, 시어머니가 왔을 때는 가정의 평화를 위해 여자가 다한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또 여자가 임신했을 경우 “여자에게 (남자에게 일을 시킬 수 있는)10000포인트를 지급한다”며 “청소 빨래 식사 10점, 12시 이후 미션을 성공에는 100점, 더욱 어려운 미션을 수행하면 500점”이라고 말했다.
최효종의 활약은 ‘사마귀 유치원’ 에서도 계속됐다. 그는 국회의원이 꿈이라는 어린 아이에게 "국회의원이 되는 건 쉽다. 좋은 대학을 나올 필요 없이 고등학교 졸업 후 사법시험에 패스하고 판사를 하면 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국회의원 당선은 더 쉽다. 선거유세 때 평소 잘 안 가는 시장을 돌아다니며 할머니들과 악수를 해주고 국밥을 한 번 먹으면 된다"며 날카롭게 지적한 뒤 “공약은 지하철, 또는 그 지역 다리를 놔준다고 입으로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의 풍자 개그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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