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용길 KBS 콘텐츠 본부장에 따르면 '주의 남자'는 광고 직접 판매액이 145억원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본방송분 광고 판매율은 101.3%를 기록했다.
이미 일본, 대만, 중국 등 10개국에 총 34억원에 판매된 '공주의 남자'는 인터넷 주문형 비디오, IPTV 판매까지 감안했을 때 18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 본부장은 "'공주의 남자'는 올해 방송3사에서 방영된 드라마 가운데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3회분부터는 시청률이 20% 밑으로 내려간 본 적이 없다"며 "'바람의 나라' '추노' '성균관 스캔들'를 잇는 명품 팩션 사극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날 종영한 '공주의 남자'는' 수양대군(김영철)이 조카 단종의 왕위를 빼앗기 위해 좌의정 김종서(이순재) 등을 살해한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두 집안의 아들 김승유(박시후)와 딸 이세령(문채원)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담아낸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호평 받았다.
'공주의 남자' 최종회는 24.9%(AGB닐슨 전국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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