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에서 임재범 일행은 길거리에서 공연 중인 한 뮤지션을 만나 즉석에서 함께 공연을 할 것을 제안했다.
임재범은 토니 베넷의 'I left in San Francisco'를 열창하며 무대를 휘어잡는 듯 했으나 노래 중간 음이탈을 하는 실수를 범했다. 이에 스스로 화가 난 임재범은 제작진에게 아무런 얘기없이 사라졌다.
현지 제작진들은 갑자기 증발된 임재범 때문에 긴급회의에 들어갔고, 남겨진 멤버들은 "계속 촬영을 진행할 수 있겠냐"
그 시간 동안 LA 길가에서 노숙을 하고 있던 임재범은 길거리 벤치에 누워 잠을 자고 있었다. 임재범은 원정대 일행을 만나 잠적 이유를 밝히며 "내 마음 대로 노래를 한다고 하다가 삑사리가 났다"면서 "아직 아마추어"라고 자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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