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과 김하늘은 1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8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사람은 각각 ‘최종병기 활’과 ‘블라인드’에 출연해 호평 받았다.
박해일은 “활 한자루를 쥐어주며 사극영화로 초대해준 김한민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열정과 땀으로 뛰어준 스태프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블라인드’에서 시각장애인 연기를 하면서 어두운 터널을 너무나 외롭게 걸어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그 짐이 너무 무겁고 빨리 그 터널을 지나가고 싶었는데 영화를 끝내고 뒤를 보니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저의 손발이 돼줬는데 그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고 고마워했다.
대종상 영화제는 배우 신현준과 장서희가 진행을 맡아 이날 오후 7시40분부터 KBS 2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순재·박해일·원빈·차태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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