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은 오는 26일 방송되는 KBS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 5회분에서 서늘한 눈빛을 한 채 팔에 난 상처를 바라보며 샤워하는 장면을 공개한다. 박성웅은 운동으로 다져진 단단한 가슴 근육과 남성미가 넘쳐나는 상반신 몸매를 통해 야성적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박성웅은 극중 거대상사 회장인 손창민의 일거수일투족을 뒤처리해주며 ‘2인자’의 야심을 키워가고 있는 서인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고 있다. 손창민 앞에서는 깍듯하게 예의를 갖추며 손창민이 시킨 범죄도 마다하지 않고 도맡아 하지만 뒤에서는 서늘하고 냉철한 눈빛을 띄고 있어 그 감춰진 속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성웅은 지난 24일 부천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항상 입고 있던 단정한 수트를 벗어던진 채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탄탄하고 군살 없는 몸매를 드러냈다. 샤워실 촬영의 특성상 공간이 협소하고 작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감정연기까지 이끌어낸 박성웅의 연기력에 스태프들은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박성웅은 이날 샤워장면 촬영을 위해 60일간 ‘몸짱 만들기’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5Kg 감량하는 투혼을 보였다. ‘영광의 재인’ 출연이 결정되고 대본상에 샤워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박성웅은 그날부터 닭가슴살, 고구마로 식이요법을 하고, 하루도 빼놓지 않고 웨이트 운동을 하는 등 근육질 몸매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이 장면은 박성웅이 손창민을 위해 팔을 다치게 된 후 후 여러 가지 복잡한 괴로움으로 생각하고 있는 장면이다. 샤워신 하나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박성웅의 열정은 정말 대단하다”며 “극중 서인철은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야망을 키워나가는 인물이다. 서인철의 모습으로 완벽하
한편 지난 20일 4회 방송분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 널뛰기 상승세를 보여준 ‘영광의 재인’은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화면연출로 호평이 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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