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Mnet '붐 더 케이팝'(Boom The K-POP)에서는 2PM이 대만 여성팬과 만나는 모습을 담았다.
2PM과 단독으로 만날 기회를 잡은 이 대만 여성 팬은 “2PM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 왔다”며 바닥에 누워서 시작하는 미쓰에이의 '굿 바이 베이비'(Good-bye baby)’의 안무를 추기 시작했다. 이 때 2PM 택연은 짧은 치마를 입고 춤을 추는 팬을 향해 “어어 저기요, 치마는, 치마는, 치마는”이라며 민망해 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손을 들어 시선을 가리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어 매너돌 2PM의 사려 깊은 모습이 이어져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자칫 민망할 수도 있는 여성 팬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춤을 춘 것. 2PM택연과 준수는 코믹 댄스를 추며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고 이에 대만 팬은 연거푸 “감사하다”는 말을 하며 2PM을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대만 현지의 한류잡지 편집장, 댄스학원 강사 등으로부터 대만에 부는 K-POP 열풍의 원인을 들어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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