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보스, 청취자 때문에 출연”

스타배우 최강희가 최근 종영한 SBS ‘보스를 지켜라’ 출연 동기를 털어놨다.
최강희는 27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2011 라디오 가을 개편설명회’에서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 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강희는 이어 “새벽이 되면 아무리 딱딱한 사람도 말랑 말랑 해지는 것 같다”며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사람들과의 소통이 적어졌는데 낯가림이 심한 나에게 라디오는 굉장히 좋은 계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보스를 지켜라’ 드라마 출연도 많은 청취자들의 글을 통해 결심하게 됐다. 사람들의 취업난, 고민들을 내가 잘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라디오를 통해 그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진지하게 이들을 대변하고 싶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예인들 중에 비교적 자유로운 사람중 하나인데 라디오를 통해 스스로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볼륨을 높여요’ 진행을 맡고 있는 최강희는 다음달 7일부터 ‘야간비행’ 을 새롭게 맡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