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급사 NEW는 28일 “지난 21일 열린 중국 금계백화영화제 외국영화부문에서 이순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알렸다.
이순재에게는 연기생활 55년 만에 처음으로 받는 해외영화제 수상 기록이다. 국내에서는 1977년 백상예술대상 영화 남자최우수연기상 이후 34년만의 수상이다. 올해 76세인 이순재는 금계백화영화제 사상 최고령 남우주연상 수상자라는 기록도 갖게 됐다.
이순재는 “전에는 드라마 배우는 영화제에서 수상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해외영화제에서 뜻밖에 큰 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연예대상도 받아봤고 공로상도 받아봤지만 멜로영화로 남우주연상을 받게 되니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금계백화영화제는 홍콩의 ‘금상장’과 대만의 ‘금마장’과 함께 중화권 3대 영화제로 손꼽힌다. 중국 내에서는 가장 권위 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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