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김어준 총수가 스타 드라마 작가 인정옥 씨와 연인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인 작가는 감성적인 언어로 '폐인 문화'를 양산할 정도로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인기 작가로, 그동안 '네 멋대로 해라' '아일랜드'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출신으로 영화계에서 스크립터, 조감독 등으로 활약한 인 작가는 영화 '여고괴담1' '여고괴담2'의 각본을 집필했다.
이후 '해바라기' '네 멋대로 해라' '아일랜드' 등의 극본을 쓴 인 작가는 '네 멋대로 해라'로 2003년 제39회 백상예술대상 극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이형민 감독과 감성 시대극 '비차' 작업 중이다.
한편 28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인 작가는 이달 초 서울 장충체육관 앞에서 진행된 '나는 꼼수다'(나꼼수) 팬사인회에 김 총수와 손을 잡고 등장, 이목을 집중시킨 데 이어 연인임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김 총수가 DJ를 맡았던 CBS 라디오 '저공비행'에 인 작가가 출연해 인터뷰를 하면서 가까워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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