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영화 수입·배급사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에 따르면 영화사 측은 최근 할리우드 영화 ‘머니볼’ 개봉일(11월17일)을 즈음해 홍보차 피트의 한국 방문을 요청했다.
앞서 부인인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해 7월 영화 ‘솔트’ 홍보차 한국을 찾아 좋은 인상을 받고 돌아갔기 때문에 남편인 피트도 한국 방문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영화사 측은 아직 피트 쪽에 공식 승인을 받지는 못했으나 피트 측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측 관계자는 31일 “아직 공식적으로 한국에 온다는 이야기를 듣지는 못했다”며 “이번 주말 혹은 내주 정도에 확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사 측은 베넷 밀러 감독과 요나 힐 등 다른 출연진에 대해서는 방한 요청을 하지는 않았다.
‘머니볼’은 메이저리그 만년 최하위에 머물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단장 빌리 빈(브래드 피트)이 기존 선수 선발 방식과는 다른 파격적인 ‘머니볼’(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율을 보이는 야구를 지칭하는 스포츠계 신조어) 이론에 따라 경
한편 국내 수입 영화사들은 피트의 한국 방문을 몇 차례 계획한 바 있다. 하지만 한 번도 피트가 방한한 적은 없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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