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석좌교수인 김 전 위원장은 내년 3월 개원하는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을 맡을 예정이다.
단국대는 14일 “김 전 위원장이 현역 감독(곽경택, 이명세, 박기용, 김태용, 윤제균), 제작사 대표(김미희, 심재명, 오정완, 이유진, 이춘연, 김선아), 스토리텔링 전문가(할리우드 스토리 컨설턴트 대러 막스, 오스카상 수상자 크리스토퍼 헌틀리, 우정권 단국대 교수) 등과 함께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을 고급 인력 양성 전문 기관으로 키워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국대는 16일 오전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다. 아울러 롯데시네마가 산학협력 협약식도 갖는다.
롯데시네마는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에 발전 기금을 포함해 단국대 내에 상업영화관을 건립하기로 했으며 학생들의 졸업 작품인 장편상업영화 제작 등에 대해서도 상당한 금액을 지원키로 했다.
앞서 단국대는 지난 7월 CJ E&M 및 영화진흥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미국의 채프먼대학교(Dodge College), 남가주대학교(Cinematic Atrs)와 교육 및 연구에 대한 상호 교류 및 영화공동제작에 대한 협약도 맺은 바 있다.
한편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은 21일부터 12월4일까지 학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5명이다.
단국대는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은 영화제작 가운데 가장 창의적인 인재를 필요로 하는 분야인 디렉팅, 프로듀싱, 스크린 라이팅(시나리오)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에게는 상업용 장편영화 제작을 비롯해 우수작품의 배급, 상영 등도
우수학생들에게는 등록금을 면제해 주는 등 다양한 장학혜택과 함께 미국 대학에서 4주간 실시하는 단기집중영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경비를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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