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 올라 신곡 ‘너랑 나’ ‘4am’을 부른 아이유는 “노래말고도 잘 하는 거 있지 않나?”라는 유희열의 질문에 “앨범 준비를 하면서 노래를 제일 잘 하는 게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얼마 전 장우혁 선배님의 팝핀댄스를 집에서 따라해 봤는데 춤을 잘 출수도 있겠구나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진 관객들의 함성에 못이긴 듯 자리에서 일어선 아이유는 “나 미쳤나봐. 뭐하는 짓이야?”라고 쑥스러워하면서 버퍼링 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머리를 숙인 채 팔 모양이 절도 있게 끊어지는 엉성한 몸짓을 보이자 객석은 웃음바다가 됐다.
흐뭇한 표정으로 아이유의 댄스를 지켜보던 유희열은 “이춤의 특징이 좀 징그러운 건데 굉장히 잘 한다. 정말 신기한
아이유 버퍼링댄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아이유가 하면 뭐든지 화제” “엉성한 모습도 예쁘다” “유희열의 아빠미소가 이해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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