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1 콘서트 김범수 ★ 이소라'는 일반적인 커플 콘서트와 달리 두 아티스트 자체가 발산하는 음악적 결합과 카리스마 접전이 주요 콘셉트다. 특히 김범수 이소라는 ‘나가수’ 경연곡으로 야심차게 준비했던 미공개곡을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한다. 산울림의 ‘가지마오’을 록 버전으로 편곡한 것.
이번 공연을 기획한 CJ E&M 콘서트 사업부 측은 “평범한 커플 공연을 벗어나 보컬계의 거성이라 할 수 있는 두 아티스트가 보여줄 수 있는 음악적 역량을 최대한 담아내는 것이 목표였다. 관객들도 분위기 보다는 음악성에 집중한 공연을 더 선호하는 추세이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로맨틱을 탈피한 공연이지만 관객들을 위해 딱 한번 달콤한 무대를 기획했다. 김범수, 이소라가 서로를 향해 부르는 세레나데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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