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에 ‘나가수’ 출연 의향 묻자…“솔직히 아쉽다”

가수 설운도가 ‘나가수’ 출연에 대한 심경을 털어놔 눈길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4일 MBN '뉴스광장'에 출연한 설운도는 ‘나는 가수다’ 섭외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최중락 앵커가 “요즘 ‘나는 가수다’를 통해 노래 잘하는 가수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출연 의향이 있냐”고 묻자 설운도는 “글쎄. 제가 하고 싶다고 되는 건 아니겠죠”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방송에서 필요하면 저를 부르지 않겠나. 그래도 가끔 ‘나는 트로트 가수다’와 같은 특집 프로그램도 한다”며 “트로트 가수가 ‘나가수’에 출연해도 어색하거나 그렇진 않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이 중장년층 시청자는 배제하면서 10,20대만 겨냥해서는 안된다. ‘나가수’에 모든 장르의 가수들이 참여하면 풍성해보일 것 같다. 아쉬움은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앵커의 부탁에 설운도가 자신의 히트곡을 선사했으며, 노련한 표정과 제스처로 ‘누이’와 ‘사랑의 트위스트’를 불러 감탄을 자아냈습니다.